"현장에 답이 있다" 문경시 신성장동력 TF팀, 주요 사업 현장 찾아 새로운 전략 모색

입력 2025-10-04 02: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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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신성장 자원 돌리네습지, 백종원의 가은아자개장터, 에코월드 등 찾아…적극 행정면모 보여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TF팀 핵심 실무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문경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돌리네습지,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테마파크, 에코월드 등 지역 대표 신성장 자원들이 주요 견학 대상이었다.

먼저 방문한 돌리네습지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카르스트 지형 습지로, 지난해 2월 세계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고, 지난 7월 짐바브웨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에서 국제인증서를 수여받아 세계적으로도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경시는 이 생태자원을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관광 및 생태교육 콘텐츠로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어 방문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테마파크는 외식산업 전문가 백종원의 컨설팅 아래 조성된 청년 외식창업 플랫폼이다.

조선시대 장터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이곳은 오미자, 약돌돼지 등 문경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리네습지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리네습지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TF팀은 아자개장터의 효과가 인근 상권에도 공유돼 지역전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인근의 에코월드는 석탄박물관, 가은 오픈세트장, 에코타운(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및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생태·문화·놀이가 결합된 복합체험형 관광지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명소다.

현장을 함께한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견학은 국제적 생태자원과 신개념 관광 인프라를 문경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문경만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문경시는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27개 주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TF팀을 조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매월 2회 정기 보고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