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학생들이 만든 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경진대회

입력 2025-10-09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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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공동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학생들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개발 성과
20여 명 참가, 최우수상 수상자 탄생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학생들이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학생들이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수상을 기념하며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청소년을 위한 아이디어가 학생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최근 학과 세미나실에서 '산학공동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혁신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청소년교육지도과 학생 20여 명이 참가해 청소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발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의 성과물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서영우 원장, 달성군청소년센터 김민석 센터장,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강창원 관장,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 박현우 관장 등 지역 청소년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청소년교육지도과 2학년 추선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추선주 학생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점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문 청소년교육지도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험 확대를 통해 청소년 지도 직무 능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위해 학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지역 청소년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청소년지도사와 평생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국가 전문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부터 학과 명칭을 '청소년평생교육과'로 개편해 전 생애 교육을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