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봉화군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격려

입력 2025-10-02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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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행사서 송편 빚고 각국 음식 나누며 소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추석을 앞두고 봉화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화군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추석을 앞두고 봉화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화군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1일 봉화농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박현국 봉화군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 장관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박현국 봉화군수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 간담회로 시작해 송편 빚기·시식, 캄보디아·라오스 음식 나눔, 한국 노래 합창으로 이어지며 작은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송 장관은 근로자들과 나란히 앉아 송편을 빚으며 "농업을 지탱하는 큰 힘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정부가 귀담아 듣겠다"며 고충을 경청했다.

이에 박현국 봉화군수는 "장관님이 직접 방문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머나먼 고향을 떠나 봉화를 위해 애쓰는 근로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봉화군은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봉화농협이 30명, 춘양농협이 2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4월부터 11월까지 고추·수박·사과 등 주요 농가에 투입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추석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봉화군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추석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봉화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