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4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이주민들을 위한 명절 기념 행사 '달빛을 찾아'를 개최했다.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계명대학교 국제처, 행소박물관, 대구시 거점 한국어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달서구청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보물찾기 야행 ▷달빛 점등식 ▷갓 만들기 체험 ▷무용단·마임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출신 박지현(32) 씨는 "명절이면 고향 생각도 나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