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김현지, 국감 출석 피하려 승진?…인사 발표에서도 이름 숨겨"[일타뉴스]

입력 2025-09-29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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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부속실장은 문고리 중 문고리…김현지 인사, 李 최측근임을 인정한 것"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9월 29일 월요일 방송.

-방송: 9월 29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하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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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 다음 소식 한번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질의 방금 전이죠. 오후 4시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효율성과 소통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의 배경에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둘러싼 논란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조직 개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 인사제도 비서관을 두고 또 홍보소통수석 산하에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둬서 디지털 소통 기능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또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을 통합하는데요.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 인사제도 비서관을 둔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민영: 음 인사수석이라고 하는 것이 잇따른 인사 실패가 지적이 되자 사실 강선우 후보자나 이진숙 후보자 연달아 낙마를 하기도 했었고요. 그 이전에는 오광수 민정수석도 낙마를 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이후에 최교진 후보자라고 하든지 인사혁신처장 같은 경우에도 상당한 논란이 됐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경질을 하기는커녕 임명을 강행하는 그런 부적절한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언론과 야당 심지어는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일자 부랴부랴 신설을 한 것이 인사수석이거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인사 실패들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리만 늘렸다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요. 사실 말씀하신 이런 부분들도 대통령실의 가림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오늘 인사 관련된 여러 가지 브리핑들을 했는데 핵심적인 것들이 부속실장이 대변인으로 가고 일부 인사비서관실 밑으로 포함이 되고 정무비서관을 신설을 하고 이런 내용들을 얘기하면서 모든 국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만한 그런 내용,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진급을 했다라고 하는 이런 내용들은 아예 공표를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인사 조치만 하고 비서실장의 인사 브리핑에는 김현지라고 하는 이름 석자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 의도가 뭐냐라고 하면 결과적으로 다른 인사들은 다 비본질적인 것들이고 결과적으로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올리는 것이 누가 봐도 본질적인 부분인데 이런 것들이 언급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쑥 빼버렸다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 추론인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 총무비서관도 실세 중의 실세입니다. 대통령실 내부의 모든 인사행정을 총괄하는 것이 총무비서관이기 때문에 통상 대통령의 가장 지근거리 참모들이 자리를 차지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총무비서관보다도 더 실세인 자리, 어찌 보면 비서실장보다도 더 가까이서 대통령을 모시는 자리가 바로 부속실장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야당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여권 내에서조차도 만사현통이라고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물의를 빚었던 이런 인사를 경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승진 인사를 했다라고 하는 거 기이한 일이거든요. 그러면 왜 그런 인사를 했느냐가 중요한 부분일 텐데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가장 큰 난관이 바로 국정감사장 출석이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총무비서관은 출석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왜냐하면 대통령실 곳간을 관리하는 사람인데 대통령실 운영위에서 대통령실의 어떤 국정 운영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서 총무비서관이 답변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30여 년 동안 모든 정권을 통틀어서 총무비서관은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았던 전례가 없습니다.

다만 부속실장은 반대로 대통령의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기 때문에 비서실장 뒤에 숨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통령 옆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대신 나왔다라고 하는 그런 수사를 구사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부속실장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산을 해 봤겠죠. 올해는 이런저런 아프다는 핑계를 대면서 불출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 안 나오는, 안 나올 수 있는 명분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렁뚱땅 올해만 빠지는 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을 만한 빌미를 만들기 위해서,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 무리하게 인사 조치를 했다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라고 하는 거죠. 노골적으로는 강우식 비서실장 바짓가랑이 뒤에 숨겠다라고 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겁니다.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러니까 그런 부적절한 인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이거를 쏙 빼놓고 발표를 했다라고 하는 게 저는 놀라웠고요. 그리고 이런 식의 조치가 저는 더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첫째, 대체 김현지의 위상이 어느 정도길래. 이렇게 물의를 빚고 논란을 일으킨 상태에서 진급을 하는가.

그리고 둘째 대체 김현지한테 숨길 게 얼마나 많길래 국정감사 하나 안 내보내 보겠다고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가. 이런 생각을 안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악수를 뒀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국정감사 피하려고 했다가 부속실장은 통상 거진 수사를 받거나 감옥에 갔거든요.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참모이기 때문에 그런 책임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찾은 꼴밖에 안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정연: 사실 김현지 비서관에 대한 국민적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박민영: 더 궁금하게 만들고 있죠.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강대규: 아니 이분이 김현지라는 이분이 성남 의제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을 할 때 그때 성남시의원들이 성남시의회에 증인으로 부르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안 왔어요. 경기도의회도 똑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할 때 경기도의회에서 김현지라는 사람에 대해서 주목을 많이 했는데 결국 밝혀진 게 하나도 없어요. 뜬구름 잡는 소문만 많습니다.

대장동 토지 소유자니 아니니 이런 뜬구름 잡는 소문만 있는데 이거를 본인이 당당히 명명백백히 공개 석상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디어 얼굴을 보나 했더니 제1부속실장으로 올렸는데.

이게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총무비서관은 아까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총무비서관은 특활비를 가지고 돈을 잘 썼냐, 안 썼냐. 대통령실에 있는 A4 용지 몇 개 샀냐. 누구한테 샀냐. 이런 거 물어보는 자리예요. 물 몇 개 시켰냐, 휴지통이 비싸냐 이런 자리예요. 그래서 그런 걸 불러서 가벼운 자리고 대통령하고 총무비서관은 만날 일도 별로 없습니다.

근데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 최측근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도 관리하고 의전도 하는 자리예요. 그럼 뭐냐? 외국에서도 주목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김현지 비서관에 대해서 인터넷 어디에도 학력, 어디 사는지, 경력, 가족 아무도 몰라요. 초중고 대학교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태어난 것도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출신지도 몰라요.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래서 외국에서 보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를 나가거나 특히 에이팩. 에이팩 할 때 김현지 그 부속실장이 이런 걸 가지고 의전을 짜고 해야 되는데 사실 그동안 김현지 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가는 거는 이재명의 집사다, 살림살이꾼이다 해서 그 정도까지는 이해했는데 대통령의 한 나라 의전을 보는 건 또 다른 거거든요. 다른 것인데 이거를 각국의 정보기관에서 못 찾아가지고 어떻게 할지 그런 게 걱정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이거 이외에 김현지를 제1부속실장으로 올린 거 이외에 나머지 무슨 디지털 소통이니 인사 비서관 확충이니 다 쓰잘데 없는 거예요. 다 쓰잘데 없는 거고 그나마 김남준 제1부속실장이 그분도 약간 밝혀져 있는 게 없는 분이에요.

그분이 지금 강유정 대변인하고 투톱 대변인으로 간다는데 여기서 박민영 대변인께서 강유정 대변인은 최악의 대변인이라고 말씀을 하셔서 간 거라고 보여지고 그 정도 말고 부속실장은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야죠. 저는 국익을 위해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꽁꽁 숨기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공개 석상에서 절대 질문을 안 받게 하려고 하는 겁니다.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김현지 비서관 굉장히 실체가 꽁꽁 숨겨져 있는데 대변인님은 또 정치계에 계시지 않습니까? 혹시 듣거나 또 아시는 거 있으신가요?

▶박민영: 저는 전혀 금시초문이에요. 핵심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 때부터 최측근으로 활동을 했다라고 하는 점 정도. 그리고 최근에 밝혀진 것이 대장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하는 점 정도. 그러니까 이런 거로 미루어 말미암아 이재명의 최측근 중의 최측근이다라고 하는 것 정도이겠죠.

그리고 집권한 직후에는 총무비서관으로 역임을 하면서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김현지가 최측근이라고 하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만사현통이라는 말까지 퍼져 있는 상태고 급기야는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원래 다른 비서실장이 거론이 됐었는데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강훈식이 편하다라고 해서 임명을 했다라고 하는 뒷말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비서실장을 바지사장으로 앉히고 사실상 가장 지근거리에서 최측근으로서의 문고리 권력을 행사한 것이 김현지라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여러 가지 근거들을 짜맞춰 보면 맞다라고 추정이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그것을 확인 사살을 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국정감사 차라리 아무렇지 않게 나와서 아무렇지 않게 영수증 처리 얘기하고 인사 얘기했으면 넘어갔을 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떨면서 나오니 못 나오니 여당에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대통령실에서 못 나올 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돌연 며칠 만에 인사 보직 이동 그것도 진급을 했다라고 하는 거 이건 초유의 사태거든요.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어야 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안고 있다라고 하는 것은 이제 확실하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제가 대변인실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부속실장은 업무의 관할이라는 게 없습니다. 사실상 모든 일들을 총괄할 수 있는 게 비서 부속실장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라고 하는 그 지침 하나를 가지고 모든 비서관실과 부처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지시할 수 있는 것이 부속실장 자리입니다.

그만큼 막강한 실권을 틀어쥐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고 정책실장, 비서실장, 안보실장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부속실장 자리입니다. 그만큼 이재명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김현지라고 하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줬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이것을 조금 더 확대 해석을 해보자면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향해서 '야 총무비서관이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이야기를 했던 여권의 의원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의원들을 향해서 '아니 김현지는 총무비서관급이 아니다. 부속실장 정도는 된다. 그러니까 더 정확히는 비서실장 시키고 싶었는데 이 사람이 공직에 그렇게 오래 몸 담았던 사람도 아니고 비서실장은 워낙 상징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못하고, 다만 이 정도의 위세가 있다'라고 하는 것을 오히려 보여주려고 하는 의도가 아닐까?라고까지 생각이 되거든요.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런 게 아니고서야 이런 무리한 인사를 해석할 여지가 없다라는 것이고 이렇게까지 대통령이 분명한 사인을 보여줬다라고 하면 여당 내에서도 더 이상 김현지 총무비서관 나오라고 이야기를 못 할 거거든요. 다만 반대로 국민적인 이런 야당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는 말로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대규: 약간 저희가 방송을 오기 위해서는 풍부한 자료를 준비를 해 와야 되는데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비서관들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재산 공개가 9월 26일에 됐습니다. 거기서 김현지 비서관이 분당 대장동에 아파트가 하나가 있고, 충북 청주에 아파트가 하나가 있다. 이 정도만 보도가 됐어요.

그래서 그거를 보고 제가 아 오늘 주제가 김현지니까 공직자 윤리 시스템에 들어가서 아주 등기부등본까지 다 떼 보겠다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했는데 국가정보관리원에 화재가 나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는 시스템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틈 타서 뭔가 국감을 앞두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정감사가 더 중요하겠죠? 저희 방송보다 더 중요할 텐데.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러한 중차대의 시기를 앞두고 김현지라는 사람에 대해서 부속실장이 그럼 재산이 어느 정도 되지라고 검색을 해보려고 하는데.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했던 부동산 정책하고 결이 같나 했는데 화재가 나서 복구가 아직 안 돼 가지고 공직자 윤리 시스템을 저희가 찾아볼 수가 없는 변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풍부하게 탈탈 터는 거 갖고 오겠습니다.

▶박민영: 근데 이게 저는 놀라웠던 것이 저희가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대단한 위세가 있다라고 계속 의혹 제기를 하니까 오히려 민주당 출신 의원들 장경태 의원 같은 사람들이 방송 나와서 '아니다, 오히려 수더분한 사람이고 직접 만약 나온다라고 하면 나올 거'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국감장에 나오면 막상 별거 없는 사람이고 순박한 사람이라고 다들 이해를 하실 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저는 역으로 그러면 그렇게 어떤 제대로 된 학력이나 경력이나 이력 하나 확인할 수가 없고 제대로 된 역할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부속실장으로 쓴다라고 하는, 부속실장은 모든 국정 현안과 대통령의 의전 등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어야 되는 자리거든요. 이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 아닌가요?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차라리 총무비서관인데 별것도 아닌 사람을 가지고 지나치게 야당이 일을 키운다라고 하면 그 말은 이해를 하겠는데 정작 그런 사람이 별거 아닌 게 아니라고 하는 것을 이재명이 보여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점점 자가당착의 오류에 빠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김명지 총무비서관은 어쨌거나 부속실장이죠. 대한민국에서 50여 년 가까이를 살았는데 그 사람의 족적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한 명이 없겠습니까? 그러니까 점점 더 대중적인 의구심이 커진다라고 하는 것이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조정연: 그렇다면 국민적인 관심이나 의혹이 커진다면 김현지 비서관을 국민 앞에 세우는 것도 가능한가요?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박민영: 사실 부속실장이라고 하는 자리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안 나올 수 있는 자리인 건 맞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이 정권이 존속하는 동안에는 김현지 부속실장은 안에 꽁꽁 숨겨두겠다, 그래서 제가 아까 표현을 한 건데 비서실장 뒤에 숨기겠다라고 하는 심산이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고요. 그런 의도가 명확하게 읽히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속실장이라고 하는 중요한 자리에 기능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조차도 검증된 바가 전혀 없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오직 김현지를 숨기겠다라고 하는 하나의 문제 인식만을 가지고 무리한 인사를 단행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김현지라고 하는 사람의 이 위상, 대체 어떤 존재인가라는 의구심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대규: 여러분들이 부속실이 뭐 하는 거야라고 했을 때 문재인 정부 예를 들자면 탁현민 행정관이 있잖아요. 탁현민 행정관이 그 약간 그런 의전. 의전 비서관 이런 역할을 하는 게 그 부속실의 역할인데 보통 아니면 그전까지 그 대통령이던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도지사 시절에 같이 수행을 다녔던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런데 김현지 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경기도지사든 국회의원인 시절에 같이 옆에 수행을 다니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좀 의문이 든다는 거고요. 제1 부속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온 적이 없었다는 것이지 나오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장경태 의원이 말하는 것처럼 자신이 있다면 나와요. 잠시 나왔다 가면 됩니다. 나와서 그냥 뭐 질의 응답 많이 안 할 테니까 한 오후 정도 시간만 내 가지고 나왔다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박민영: 그 부속실장을 조금만 더 어떤 역할인지 정리를 좀 해드리자면 대통령의 핵심적인 업무가 일정 메시지 정책 인사거든요. 그런데 이 모든 대통령실의 핵심적인 기능들이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곳이 바로 부속실입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를테면 일정 하나를 짠다라고 했을 때는 이제 소관 비서관실에서 실무자 선에서 먼저 기획을 하잖아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컨펌을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 아이템이 확정이 된다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 확정된 아이템이 의전비서관실을 컨펌을 받아야 되고요.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다음에 경호처의 컨펌을 받아야 되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대통령 문 앞까지 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검토를 하고 컨펌을 해 주는 것이 바로 부속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고리 중에 문고리 권력이 바로 부속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부속실에서 어떤 일들이 오가는지도 사실 대통령실 관계자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대통령 거의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어떤 정보와 지식 상황에 대한 인식들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리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대규: 차라리 이번 인사 이동이 뭐 미국에 갔더니 거기서 그 순차 통역에 대한 문제나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김남준 부속실장이 부속실장으로서 역할을 잘 못 했다. 원래 성남시의 대변인이었던 사람이니까 대변인으로 보내겠다. 그런 다음에 부속실을 김현지 비서관이 이러이러 해서 부속실에 적합하다 이렇게 발표하면 저희가 이해가 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이해가 안 되고, 이게 이제 어디서 터질 거냐, 에이팩에서 터질 겁니다.

에이팩에서 뭔가 대통령의 일정이 터지면 그거는 김현지 부서 실장의 역할이 좀 미비했다. 이렇게 평가도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정부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 중에 한 명이지만 잘 되길 바라는 사람 중에 한 명으로서 부속실장의 김현지 비서관 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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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 계속해서 또 인사 이동 관련해서 또 한 분 짚어보겠는데요. 대변인이 추가가 됐습니다. 김남준 1부속실장이 아까 전에 말씀하신 대로 대변인으로 이동을 했고요.

또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로 운영이 됩니다. 그동안 아까 전에 그 대변인이 말씀하셨듯이 뭐 약간 아마추어 브리핑으로 크게 비판 받고 있지 않습니까? 네 그래서 그 자질 문제와 연관이 돼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민영: 이거 이분이 그렇다고 해서 뭐 공보 전문가나 대변인 경력이 뚜렷하게 있는 사람도 아니더라고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그냥 김현지를 부속실장으로 보내기 위해서 보직 이동을 했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그냥 사실 직급상으로는 강등이에요. 왜냐하면 대통령실도 엄연히 직급 체계가 있는데 비서관보다는 실장이 위급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변인은 1급 비서관 정도의 처우를 받기 때문에 실장에서 대변인으로 갔다라고 하는 것은 보직 이동이 아니라 정확히는 강등입니다. 그런데 이 강등 인사를 기능적으로 했다라고 포장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는 궁색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강유정 대변인이 무능한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유정 대변인의 무능함을 보완적으로 좀 일을 해 줄 만한 사람을 필요로 했다라고 하면은 더 전문가들을 새로 모셨어야죠.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실 내에서 이미 대변인의 전문적인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정이었다라고 하면 그것도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대변인으로 썼어야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 보증 이동 결정이라고 하는 게 나머지는 그냥 다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강유정 대변인이 좀 메인 스트림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할 텐데 비슷한 사고 사례들은 반복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별 기대 없는 인사고요. 그냥 김현지 이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진급됐다 이 한 가지만 집중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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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규: 저는 강유정 대변인이 굉장히 기분 나빠할 것 같아요. 강유정 대변인은 지금 둘이 두 분이 동갑이에요. 강유정 김남준 이분들이 동갑입니다. 강유정 대변인 외고 나오고 나 고대 나오고 고대 대학원도 나오고 나 국회의원도 하고 이렇게 해서 대변인이 됐는데 지금 같이 동갑인 김남준 대변인 지명자는 임명자는 사실 알 수 있는 게 없어요. 나오는 정보가 없습니다. 나오는 정보가 없고 뭐 성남 아름방송 기자를 하다가 성남시 대변인으로도 빨려들고 이런 것 같은데 그 이후에 큰 큰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강유정 대변인 입장이 뭐냐면 나는 정치인이고 나는 정치인이고 너는 보좌관이었는데 지금 우리 둘이 같이 가는 모습에 에 대해서 강유정 대변인이 탐탁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되고요. 강유정 대변인이 메인으로 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두 사람이 오히려 경쟁 구도에 있어서 뭐 이렇게 짝수날 호순날 오전 오후 나눠가지고 그래서 메시지가 충돌이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대규: 부속실이 뭐 하는 거야라고 했을 때 문재인 정부 예를 들자면 탁현민 행정관이 있잖아요. 탁현민 행정관이 의전 비서관 역할을 하는 게 그 부속실의 역할인데 보통 그전까지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도지사 시절에 같이 수행을 다녔던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그런데 김현지 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경기도지사든 국회의원인 시절에 같이 옆에 수행을 다니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의문이 든다는 거고요. 제1부속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온 적이 없었다는 것이지 나오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장경태 의원이 말하는 것처럼 자신이 있다면 나와요. 잠시 나왔다 가면 됩니다. 나와서 질의응답 많이 안 할 테니까 한 오후 정도 시간만 내 가지고 나왔다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박민영: 그 부속실장을 조금만 더 어떤 역할인지 정리를 해드리자면 대통령의 핵심적인 업무가 일정, 메시지, 정책, 인사거든요. 그런데 이 모든 대통령실의 핵심적인 기능들이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곳이 바로 부속실입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를테면 일정 하나를 짠다라고 했을 때는 소관 비서관실에서 실무자 선에서 먼저 기획을 하잖아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컨펌을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템이 확정이 된다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 확정된 아이템이 의전비서관실을 컨펌을 받아야 되고요.

그다음에 경호처의 컨펌을 받아야 되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대통령 문 앞까지 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검토를 하고 컨펌을 해 주는 것이 바로 부속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고리 중에 문고리 권력이 바로 부속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부속실에서 어떤 일들이 오가는지도 사실 대통령실 관계자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와 지식, 상황에 대한 인식들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리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대규: 차라리 이번 인사 이동이 미국에 갔더니 거기서 순차 통역에 대한 문제나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김남준 부속실장이 부속실장으로서 역할을 잘 못 했다. 원래 성남시의 대변인이었던 사람이니까 대변인으로 보내겠다. 그런 다음에 부속실을 김현지 비서관이 이러이러 해서 부속실에 적합하다 이렇게 발표하면 저희가 이해가 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이해가 안 되고, 이게 어디서 터질 거냐, 에이팩에서 터질 겁니다.

에이팩에서 뭔가 대통령의 일정이 터지면 그거는 김현지 부속실장의 역할이 미비했다. 이렇게 평가도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정부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 중에 한 명이지만 부속실장의 김현지 비서관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계속해서 또 인사 이동 관련해서 또 한 분 짚어보겠는데요. 대변인이 추가가 됐습니다. 김남준 1부속실장이 아까 전에 말씀하신 대로 대변인으로 이동을 했고요.

또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로 운영이 됩니다. 그동안 아까 전에 대변인이 말씀하셨듯이 아마추어 브리핑으로 크게 비판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자질 문제와 연관이 돼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민영: 이분이 그렇다고 해서 공보 전문가나 대변인 경력이 뚜렷하게 있는 사람도 아니더라고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김현지를 부속실장으로 보내기 위해서 보직 이동을 했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사실 직급상으로는 강등이에요. 왜냐하면 대통령실도 엄연히 직급 체계가 있는데 비서관보다는 실장이 위급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변인은 1급 비서관 정도의 처우를 받기 때문에 실장에서 대변인으로 갔다라고 하는 것은 보직 이동이 아니라 정확히는 강등입니다. 그런데 이 강등 인사를 기능적으로 했다라고 포장을 하는 것 자체가 궁색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강유정 대변인이 무능한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유정 대변인의 무능함을 보완적으로 일을 해 줄 만한 사람을 필요로 했다라고 하면 더 전문가들을 새로 모셨어야죠.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실 내에서 이미 대변인의 전문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정이었다라고 하면 그것도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대변인으로 썼어야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 보직 이동 결정이라고 하는 게 나머지는 다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강유정 대변인이 메인 스트림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할 텐데 비슷한 사고 사례들은 반복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별 기대 없는 인사고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진급됐다 이 한 가지만 집중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매일신문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강대규: 저는 강유정 대변인이 기분 나빠할 것 같아요. 강유정 대변인은 지금 둘이 동갑이에요. 강유정, 김남준 이분들이 동갑입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외고 나오고 고려대 나오고 고려대 대학원도 나오고 국회의원도 하고 이렇게 해서 대변인이 됐는데 같이 동갑인 김남준 대변인 지명자는 사실 알 수 있는 게 없어요. 나오는 정보가 없습니다. 나오는 정보가 없고 성남 아름방송 기자를 하다가 성남시 대변인으로도 빨려들고 이런 것 같은데 그 이후에 큰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강유정 대변인 입장이 뭐냐면 나는 정치인이고 너는 보좌관이었는데 지금 둘이 같이 가는 모습에 대해서 강유정 대변인이 탐탁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되고요. 강유정 대변인이 메인으로 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두 사람이 오히려 경쟁 구도에 있어서 짝수날, 홀수날, 오전 오후 나눠 가지고 메시지가 충돌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