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실천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
강석심 하나마린㈜ 회장은 26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자여)를 방문, "영주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1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
강 회장은 해운업 분야에서 40년 이상 활동해 온 전문가로, 특수 케미컬 및 석유화학 제품의 해상 운송에 특화된 기업의 경영인이다.
그는 국내 최초로 화학물 벌크 운송 시스템을 도입, 업계에 혁신을 불러 온 인물로 현재 하나마린㈜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38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774억 원을 올리고 있는 동북아시아를의 중심 해상 운송회사이다.
강 회장은 "고향 영주를 떠난 지 오래됐지만 영주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은 변함이 없다"며 "장학금이 영주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해 준 강석심 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교육 환경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회는 장학금 기탁식에 이어 헌액식을 열고 강석심 회장의 이름을 시청 현관에 설치 된 명예의 전당에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