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머드축제 등을 기획·개발한 정강환 배재대 교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축제협회(IFE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번 헌액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창립 70주년 컨벤션&엑스포 공식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세계 30여 개국의 축제·이벤트 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축제협회가 제작한 선정 이유 영상이 상영되며 정 교수의 업적과 한국 및 아시아 축제 산업의 성과가 전 세계에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 교수가 배재대 축제경영대학원을 아시아 최고 축제 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점, 보령머드축제·광주충장축제·해미읍성축제 등 지역개발형 문화관광축제를 기획·개발하면서 7개 도시의 명예시민으로 인정된 점 등이 소개됐다.
정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아시아 유일, 최고의 축제대학원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축제가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