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준공 일정 앞당겨 공사 진행…"추석 연휴 전 정체 해소 기대"
대구 신천대로 성북교에서 침산교 방향 1차로인 진입로가 24일부터 2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대구시는 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포장 공정을 앞당겨 추석 연휴 전 개통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성북교에서 원대오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신천대로 진입로 420m 구간에 확장 공사를 해왔다.
신천대로 구간은 침산교로 진출하는 차량이 시간당 232대인데 비해 성북교에서 신천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866대로 3배 이상 많아 정체를 빚어왔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성북교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의 신호 지체 시간은 64초에서 45초로 약 30% 단축된다. 차량 대기 행렬은 340m에서 95m로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노후한 인근 보행로 정비와 함께 보행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병환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진입로 확장 공사는 당초 내달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공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