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축제 폐막식서 공식 발표… "문경의 매력 널리 알릴 것"
경북 문경시는 22일 가수 한혜정과 혼성 그룹 앵두걸스의 멤버 '려화'를 문경시 홍보대사 25호, 26호로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 폐막식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 발표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앵두걸스의 려화는 바이올린,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국내외 각종 행사와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다.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겸비한 그녀는 앞으로 문경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함께 홍보대사로 발탁된 가수 한혜정은 캄보디아 출신으로, KBS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 무대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국 각지 지역 축제에서 무대 요청이 쇄도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과 동남아를 잇는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의 개성과 영향력이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배우 이장우를 비롯해 남경읍, 남경주, 재즈가수 웅산 등 지역 출신 유명인을 중심으로 모두 26팀의 홍보대사를 운영 중이며, 이들은 문경의 문화·관광·특산물 홍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