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트 직종서 진성현 학생 금상·이혜민 학생 은상
제과제빵 직종에선 하수민 학생 섬세한 손기술로 금상
대구이룸고등학교가 지난 16~1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65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해 40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구이룸고는 이번 대회에서 3D프린팅과 제과제빵 두 직종에 출전했다. 3D프린팅 직종에서는 진성현 학생이 창의성과 정밀한 기술력으로 금상을, 이혜민 학생이 우수한 설계 능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제과제빵 직종에서는 하수민 학생이 섬세한 손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학교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이룸고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교육을 위해 설립된 최초의 단일과정 특수학교로, 학생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윤향 대구이룸고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이룸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