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려…6개 주제 걸친 포럼·주민 콜로키움 '눈길'
분야별 전문가 대거 참여…미래 신성장 산업 전략과 스마트농업 등 모색
의성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전략과 주민 자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성군 미래 혁신 컨퍼런스(U-FIC·Uiseong-gun Future Innovation Conference)'가 오는 26~28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포배양·안티드론·스마트농업 등 의성군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산업과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5개 포럼과 주민자치 콜로키움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포럼은 ▷미래 전략 산업 ▷스마트농업 ▷재난 대응 등을 주제로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주민자치 콜로키움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및 실천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각 포럼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사례 발표를 거쳐 정책 제안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 26일은 개막식에 이어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포럼 1에서는 최인호 영남대 교수가 세포배양산업과 의성 먹거리 산업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최정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센터장, 이용호 대구가톨릭대 교수, 송식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실장, 김병태 경북연구원 실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포럼 2는 안티드론 산업과 의성군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임헌영 경운대 항공기술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방정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과 한종훈 한화시스템 부장, 민철기 경운대 교수가 토론자로 의견을 교환한다.
좌장은 오경호 의성군 안티드론 워킹그룹 단장이 맡을 예정이다.
27일은 인구 구조 변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한곤 영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 3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의성군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우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손윤희 한반도미래연구원 정책연구팀장과 홍선미 한신대 교수, 박용권 동양대 교수는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의 역할을 주제로 '주민자치 콜로키움'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곽현근 대전대 교수를 비롯해 이호 더이음 공동대표, 정대영 안계면주민자치회장, 황태경 행복의성지원센터 팀장, 지무진 의성군의회 부의장, 김진기 의성군 기획예산과장 등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지속가능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 ▷의성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논의를 이어간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하유신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양석준 상명대 교수, 정승환 ㈜새팜 대표, 김경훈 의성노지스마트농업사업단장,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 송용섭 경북농업기술원 자문, 송정환 ㈜농제연 대표 등이 사례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의성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을 두고 전문가 의견도 제시된다.
이지수 경일대 교수와 심재범 LX대구경북본부 팀장,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황진상 경일대 교수, 강남영 경북대 교수, 공해열 울주군 경력관 등이 나선다.
컨퍼런스는 현장 등록을 거쳐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전문가, 지역주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성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