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C·PHTLS·TECC 분야 국제 인증, 영진전문대가 유일
재학생 글로벌 자격 취득 기회 확대
32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 인증, 실전형 교육 강화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응급구조과가 18일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로부터 전술적 전투 사상자 처치(TCCC), 병원 전 외상처치술(PHTLS), 전술적 응급처치술(TECC) 분야의 국제 공인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응급구조과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 교육 역량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지정에 따라 재학생들은 국제 공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군·경찰·소방, 재난 현장 등 즉각적인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곧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에서 진행됐으며, NAEMT KOREA 대표 유은지(주한 미8군 의무사령부 소속),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 도입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응급구조 교육의 글로벌화를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응급구조과는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정규 과정에 접목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경쟁력 강화 ▷전술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및 외상 처치 실습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교육 강화 ▷국가 응급의료체계와 특수 임무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등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TCCC, PHTLS, TECC는 국제 응급구조사들이 재난·전투·테러 등 극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핵심 교육 과정으로, 이번 지정은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기회가 된다.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지정은 영진전문대의 응급의료 교육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응급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