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숙소 2개 마련…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전 체험 숙박 패키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5성급 호텔인 라한셀렉트 경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정상들이 묵을 PRS(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 2개를 마련하는 등 국빈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호텔은 호텔 내 최고층을 새롭게 꾸며 '프레지덴셜 스위트 웨스트'와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총 PRS 2곳을 확보했다. 정상들이 묵을 이 PRS는 국제 행사 기준에 부합하도록 보안과 위생,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리모델링했다.
이 PRS 객실 내부는 보문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침실을 비롯해 욕실, 침실, 거실, 집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테리어는 신라 왕실의 별궁인 '임해전'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호텔 측은 경주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 메뉴를 개발했다. 또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3주간 예약을 받아 정상급 숙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현영석 총지배인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을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한셀렉트경주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호텔을 찾는 세계 정상들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 정상들의 국적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방안과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컨시어지(고객의 다양한 요청을 도와주는 직원) 시스템을 구축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