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국서 428팀 참가 신청…12팀 본선 올라 최종 경연
1등 1천500만원 등 총상금 3천만원…안성훈 등 인기 가수들 출동
대구시 "응급 의료체계 운영 및 관리 인력 집중 배치"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파워풀 대구가요제'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인기 가요제로 부상하고 있는 파워풀 대구가요제는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세대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파워풀 대구가요제는 전국의 재능 있는 신인 가수의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 대표 축제들로 구성된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 중 하나인 이날 가요제는 무료로 개최되며,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상금 3천만원을 가리는 전국 가요 경연인 만큼 올해 가요제 역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1등(대상) 1천500만원을 포함해 2등(금상)에게는 500만원, 3등(은상)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본선 진출자는 각 70만원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428개 팀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가요제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날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열띤 본선 무대와 함께 국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가요제에는 KCM, 린, 안성훈, 최수호 등 인기 가수들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시는 이날 행사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편의와 안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현장조치 및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기 위한 구급차를 고정 배치하는 등 응급 의료체계를 가동해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 및 주변 안전 취약 구간에 관리 인력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사장 내 주차 공간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달라"며 "전국 최고의 가요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