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최근 '2025년 공급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실무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부응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타사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고, 공급 분야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특히 ▷AI를 활용한 무인 운영 시스템 고도화 ▷가스 공급설비 예지보전 스마트 플랫폼 활용 ▷객체 인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천연가스 주배관 관로 순찰 ▷AI 기반 천연가스 매설 배관의 부식 등 내부 결함을 측정하는 배관 검사 로봇(ILI) 데이터 분석 구축 등 공급 분야 핵심 사업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스템을 천연가스 공급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함으로써 공공 부문의 AI 대전환을 가장 먼저 이끌고 정부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