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인 HDC랩스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캠페인을 열고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갔다.
'모여라! 자원순환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 HDC랩스는 2024년부터 해당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자원 재활용 참여율을 높였다.
HDC랩스는 이번 행사를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 아래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 2023년 6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해당 협약의 실천적 연장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HDC랩스는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의 관계사인 '지구하다'와 협약을 맺고, 인테리어 및 모델하우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전량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활동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재활용 시스템은 원스톱 폐기물 처리 방식과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실질적으로 ESG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자원 재활용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자원순환 수익금은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HDC랩스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가 있는 플로깅' 등 환경 관련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