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소방서는(서장 심춘섭)은 1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예방-현장지휘 공조형 통합대책인 'PRE-AC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7월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으로 현장 도착시간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동부허병원을 시작으로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등 재난취약시설 5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기관장 중심의 현장 행정지도·점검 ▷재난위험요소 사전 식별 매뉴얼 제작 ▷여러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재난안전컨설팅 ▷출동로 분석 및 최적 루트 실측 ▷피난계획 시뮬레이션 수립 및 진입 시나리오 구성 등으로 예방과 현장지휘 간의 유기적 결합으로 실질적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춘섭 서장은 "이번 PRE-ACT 프로젝트는 소방점검 중심의 예방 활동에서 더 나아가 현장 지휘를 기반으로 한 예방체계 확립에 방점을 두었다"며 "예방과 현장 지휘간의 경계를 허물고, 입체적인 예방·대응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