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소득 증대·복지 향상에 최선 다할 것"
지난 10일 치러진 경북 구미 무을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엄기룡(65)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체 선거인 924명 중 798명이 투표에 참여해 86.3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엄기룡 당선인은 318표(39.85%)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엄 당선인은 상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을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무을면 자연보호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을 받는다.
엄 당선인은 ▷친환경 농업 적극 지원 및 인증 농산물 마케팅 강화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및 학교 급식 확대 ▷조합원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건강·복지 프로그램 도입 등을 약속했다.
특히 경영 성과와 재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엄 당선인은 "친환경 농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겠다"며 "조합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 당선인의 임기는 2027년 3월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