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과 가을의 낭만이 어우러진 '문경오미자축제'개막

입력 2025-09-10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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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1일까지 오미자 주산지 문경 동로면 금천변에서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 열려
20종 넘는 이색 오미자 메뉴에..박서진·전유진·주미 등 인기 가수 10여 명 총출동

지난해 문경 오미자축제의 한 장면. 문경시 제공
지난해 문경 오미자축제의 한 장면. 문경시 제공

전국 최대 오미자 주산지인 경북 문경시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건강하고 맛있는 오미자 음식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를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문경시 동로면 금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라는 주제와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건강한 가을의 선물'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미자의 효능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 문경오미자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
지난해 문경오미자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

문경 오미자는 오묘한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지닌 '신비의 열매'로, 예로부터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문경은 국내 오미자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각종 음료와 가공식품, 건강식 개발 등을 통해 오미자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의 대표 먹거리 축제답게 오미자 음식 미각체험관이 운영돼 오미자 닭갈비, 오미자 떡볶이, 오미자 묵사발, 오미자 쏘세지, 오미자 디저트와 음료 등 20종이 넘는 이색 메뉴가 선보인다.

지난해 문경 오미자축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인기가수 박서진이 열창하고 있다.
지난해 문경 오미자축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인기가수 박서진이 열창하고 있다.

생오미자 및 오미자 가공 제품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생오미자의 경우 1kg당 1만5천 원으로 판매된다.

오미자를 직접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박서진, 전유진, 마이진, 윤윤서, 이재희,박군, 영기, 주미, 윤태화, 최석준, 윤진우, 권유미,앵두걸스 려화, 박미영, 한혜정, 장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마련돼 팬클럽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오미자축제는 맛과 건강,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오미자의 진가를 체험하고 문경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경오미자축제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문경오미자축제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