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표운영행정위원장 "충혼탑 이전 필요성 제기", 장철식 군의원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홍복순 군의원 "고령자·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시급"

대구 군위군의회(의장 최규종)는 8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운표 운영행정위원장과 홍복순 산업경제위원장, 장철식 군의원 등 3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위군 충혼탑 이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박운표 운영행정위원장은 "현재 충혼탑은 노인복지관 뒤편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접근로가 좁고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어 고령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참배가 어렵다"면서 "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복순 산업경제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자·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시급하다"며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전수조사 등 예방 중심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비 오는 날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겨울철 결빙된 인도에서의 낙상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군위군에서는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안전을 개인의 주의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제도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철식 군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장 군의원은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이용료 일부를 환급하거나, 대회·축제 요금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180홀 규모 증설에 대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과밀 이용과 민원 예방 ▷전문 인력과 T/F팀을 구성해 상주 관리체계를 갖추고 운영 전문성 확보 등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