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사로 성장"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의 도전

입력 2025-09-04 09:36:27 수정 2025-09-04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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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해외 연수 10년 맞아 일본 현장 학습 진행
생태 유치원·몬테소리 유치원 등 방문, 교육 철학 직접 체험
10년째 이어온 국제 교류로 글로벌 역량 갖춘 교사 양성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일본 마리아유치원 교육환경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일본 마리아유치원 교육환경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교실을 벗어나 국경을 넘은 배움의 길이 열렸다.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유치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배운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유아교육과가 올해로 해외 연수 10년째를 맞아 재학생들을 일본 후쿠오카에 파견해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아교육과는 3학년 재학생 25명을 지난 1일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파견했으며, 5일까지 '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이어간다. 문미희 교수가 인솔자로 동행해 현장 학습을 지도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해외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교육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키우도록 마련됐다. 연수단은 후쿠오카 지역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한국 교육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친화적 환경과 놀이 중심 교육 철학을,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아동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사가여자대학 부설 유치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현지 교사들과 교류를 이어간다.

문미희 교수는 "해외의 선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교육 철학을 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읽는 유아교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인 이예빈(3학년) 씨는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다양한 교육 환경을 경험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TAR UC 대학 연계 연수를 시작으로 상하이 해맹그룹,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과 교류하며 올해 10번째 해외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꾸준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글로벌 안목을 갖춘 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지연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 강화,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교사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아교육과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등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 취득을 지원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무료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