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경주 APEC 준비 현장 점검…"빈틈없는 개최" 주문

입력 2025-08-31 15:42:35 수정 2025-08-31 19:52:23

김민석 국무총리
김민석 국무총리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경북도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29일 경주를 찾았다. 취임 이후 4번째로 경주를 찾은 김 총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준비 상황과 관광·홍보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 총리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양정웅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 등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의 문화·관광 및 홍보 분야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총리는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플레이스씨에서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상황 ▷한국 문화를 활용한 APEC 홍보전략 ▷공식 만찬 문화공연 기획안 등에 관한 점검 회의를 한 뒤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정지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한미·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계기로 APE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주요국 정상의 참석을 포함하여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APEC 정상회의가 두 달여 남은 가시권으로 접어든 만큼, 각 부처가 제반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하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알리고,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전략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특히, 9월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 등에서 APEC 공식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경주에 초대해 APEC 정상회의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APEC을 계기로 신라 역사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으로, 최근 국내외 선호도가 높은 신라 관련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APEC 특별 상품관(온·오프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의 역사나 한글,K-팝, 한복 등을 소개하는 APEC 특집 페이지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6점의 신라 금관을 합동 전시하는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정동국작 신작 '단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관광 프로그램 참석자들에게 신라와 한국 역사의 가치가 잘 전달되고, 이를 통해 APEC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과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