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동고,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정상에…창단 9년만에 첫 우승

입력 2025-08-29 16:56:09

결승전 성주여고 상대로 2대 1 승리 거둬
골키퍼 신혜원 선수 '최우수 선수상' 수상

대구 강동고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에서 개최된
대구 강동고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에서 개최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강동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에서 개최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강동고는 주장 은예주 학생을 필두로 12명의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한올고와 전·후반 1대 1로 비긴 후 슛아웃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김해여고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성주여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1학년 박채윤 선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대 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골키퍼 신혜원 선수는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하며 '최우수 선수상(MYP)'을 수상했다.

대구 강동고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에서 개최된
대구 강동고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에서 개최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016년 3월 창단된 강동고 여자하키팀의 대통령기 우승은 학교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장 은예주(3학년) 선수는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고 이 기세를 몰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성원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 강동고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