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채취 위해 전날밤 수중장비 착용후 입수
경북 문경시 영신유원지 인근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문경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5분쯤 문경시 흥덕동 영신유원지 옆 하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즉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여 익사체를 인양했다. 경찰 확인 결과, 사망자는 문경시 점촌2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전날인 26일 오후 9시경쯤 다슬기를 잡기 위해 수중 장비까지 착용한 채 영강 하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걱정하던 중, 다음 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영강은 낙동강의 지류로, 유속이 비교적 빠른 구간도 있어 수중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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