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만에 3대 0 완승…다음달 세계선수권 대비 차원 참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한국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리허설 차원에서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 대만, 몽골(이상 B조), 중국, 홍콩, 마카오(이상 A조) 등 6개국이 대회 정상을 놓고 겨렀다.
B조에서 2전 전승을 거둔 뒤 오른 준결승에서 한국은 홍콩을 세트 점수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포인트를 10.26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2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거둔 한국은 세계선수권 준비에 본격 나선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것은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78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기록한 4위다. 한국은 프랑스·아르헨티나·핀란드와 C조에서 경쟁을 벌인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또 '2030 극우화' 주장…"남성 일부 불만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