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까지 예방책 공유
3년간 추락·끼임 사고 여전해 집중 관리
중대재해 제로 위한 정부 의지 확인
구미지역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지청장 이종복)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지회장 이성대),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는 지난 22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안전 보건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대재해 제로, 생명 최우선' 국정과제 하에 추진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을 지역 사업장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및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3년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후진국형 사고 근절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사고 반복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구미지청 신광철 팀장은 직접 나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상세히 설명했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며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이종복 구미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설명회를 넘어 사업장 관계자들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지역 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장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노력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해 궁극적으로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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