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대비...유·무인 복합 항공교통 전문가 양성 박차
지난해에만 항공교통관제사 13명 배출...실무 중심 교육 '결실'
경운대학교 학생들이 실제 공항 관제탑에서 미래 항공교통관제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경운대 RISE총괄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울산공항 관제탑에서 '미래항공교통관제 현장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유·무인 복합 항공교통체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운대는 '경북형 미래항공교통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항공관제 및 미래항공교통 과정을 이수하는 항공관제물류학부 재학생 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직 관제사의 지도 아래 항공교통관제 실무를 직접 체험했다. 첨단 모의관제장비를 활용한 현장 훈련도 함께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지도를 맡은 이창성 항공교통관제물류학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첨단화하는 항공교통환경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한 사례"라며 "학생들이 관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항공교통관제사로서의 역량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영남권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교통관제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최신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만 13명의 항공교통관제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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