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복제본 2점 제작, 원본과 교차 전시…내년 상반기 기획전 개막 맞춰 운영
내년부터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인 '미인도'가 상설 전시된다.
18일 대구시는 내년부터 미인도를 복제본과 함께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인도는 보물급 국가유산으로 장시간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연간 약 90일 기간 동안 전시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정밀 복제본 2점을 제작해 원본과 교차 전시하는 방식으로 미인도를 연중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미인도 상설 전시는 내년 상반기 대구간송미술관의 기획전 개막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듯 신윤복의 미인도가 이번 상설 전시를 계기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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