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9년 6만㎡ 부지에 고품격 숙박시설 조성
'1시군 1호텔' 정책 맞물려 북부권 관광거점 육성
용문사·회룡포 등 관광자원 연계로 내륙관광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군은 예천군청에서 한맥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임기주 한맥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1시군 1호텔' 정책의 하나로 시군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천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맥인베스트먼트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예천 지역에 약 1천억원을 투입해 약 6만㎡ 부지에 고품격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숙박시설 조성이 아닌 지역의 상징적 건축물 확보와 관광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해안 철도 개통으로 향상된 접근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국 최다 보유, 전국 문화재의 15%를 차지하는 역사·문화 자산 등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춘 경북의 관광 자산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천군은 용문사와 회룡포, 곤충생태원, 진호양궁장 등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숙박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을 계기로 북부권 관광거점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한맥인베스트먼트에 감사드린다"며 "예천군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경북 북부권이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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