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간호학과, 호주서 글로벌 현장학습 마쳐
시드니 보건전문학교·병원서 전문 교육 및 실습 진행
문화 체험과 실무 프로젝트로 글로벌 역량 강화
호주의 병원과 강의실에서 미래 간호사들의 꿈이 자랐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간호 기술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익혔다. 언어·문화·전문성을 아우르는 경험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혔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025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재학생을 호주로 파견,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약 2주간 진행됐으며, 교내외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간호학과 2·3학년생 20명이 선발됐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호주 시드니의 보건전문학교(Charter Australia)와 의료기관(St. Vincent's Hospital, Fairfield Hospital) 등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간호실무영어, 간호시뮬레이션실습, 응급처치 과정을 이수하고, 국제간호사 실기시험 대비 훈련을 받았다.
또한 시드니 지역 공공·사립 병원을 방문해 응급환자, 중환자, 분만환자 간호 등 '급성질환 관리 실습'과 호주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시드니 공공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한인 간호사와 현지 법무사로부터 호주 간호사의 특장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구직 시 유의사항, '독립기술이민 제도' 등 해외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었다.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 감각을 함께 키웠다.
정지연(3년) 학생은 "간호실무영어와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키웠고, 국제 간호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건희(3년) 학생은 "의료 영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배우며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전수아(2년) 학생은 "조별 활동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명확히 의사를 전달하는 법을 익히고, 한국과 호주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해 시야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프로그램은 어학, 글로벌 마인드, 전공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명품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호주간호사 면허기관(AHPRA)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해 졸업생들이 무시험으로 호주 간호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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