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뚜렷한 목표와 추진력… "탄탄한 미래를 설계할 것"

입력 2025-08-20 11:13:00

부채 절반 줄이고 신규 사업 두 배 확대… 조직 체질 개선 성과
친환경·스마트·도시재생 3대 전략으로 경북 미래 인프라 재편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경북도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주거복지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경북도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주거복지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최근 경영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021년 3월 취임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이재혁 사장이 있다. 공사 안팎에서는 "사장의 리더십과 뚜렷한 목표관이 성과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조직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고자 업무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서 간 정보와 인력을 공유하는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었다. 실무자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해 현장성과를 극대화했고, 그 결과 신규 사업 발굴 건수가 취임 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경영의 기본은 '신뢰'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공사 사업 하나하나가 도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그는 모든 사업에서 도민 눈높이를 철저히 반영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에서는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강화했고, 사업 타당성 검토 단계부터 지역사회와의 협업 구조를 정례화했다. 이 같은 소통 방식은 갈등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정 건전성 확보도 큰 성과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전략적 투자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공사의 부채비율을 적정 범위 내 안정적으로 유지해왔고, 동시에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적극 투입했다. "성장은 수익과 함께 지역이익이 병행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미래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개발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을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장기 로드맵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와 스마트 인프라 구축은 경북을 전국 선도 모델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내부에서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추진력,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이 사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에서도 "취임 후 5년간의 변화는 단순한 경영개선이 아니라 공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한 혁신"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전문가와 지역사회 안팎에서도 이 사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목소리가 높다. 향후 대형 프로젝트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의 경험과 추진력이 경북개발공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사장은 "성과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공사 전 직원과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이 경북개발공사의 진짜 시험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경북개발공사가 도민의 자부심이자 신뢰의 상징이 되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