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병원 직원 흉기 위협하고 난동 부린 40대 男 검거

입력 2025-08-07 09:29:49

특수상해 혐의…병원 관계자 2명 경상

대구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술에 취해 병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건물 출입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대구성서경찰서는 병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을 위협하고 병원 출입문을 부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병원 직원에게 달려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습격을 받은 병원 관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는 아니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동행인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 방문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어디서 준비해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