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초 6학년 양민규 학생,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5-08-06 14:32:21

풍기초 6학년 양민규 학생이 금상을 수상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풍기초 제공
풍기초 6학년 양민규 학생이 금상을 수상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풍기초 제공

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교장 박세락) 양민규(6년) 학생이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학생발명전시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 발굴·육성,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청소년의 발명 의식 확산 등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양민규 학생은 이번 평가에서 햄버거를 간편하고 깔끔하게 잘라먹을 수 있는 '햄버거 이지컷팅기'를 고안, 출품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구조와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는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양민규 학생은 "평소 생활 속 불편함을 관찰해 아이디어로 기록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계속해서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 지도교사는 "양민규 학생은 평소 수업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극찬했다.

박세락 교장은 "학생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