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인" 안철수… 배식 봉사·서문시장 방문 등 일정 소화
"정통 보수 결집" 장동혁… 박정희생가·대구 언론인·당원 등 간담회
국힘 선관위, 1차 컷오프 결과 오는 7일 회의 거쳐 발표 예정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 경선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6일 당권 주자들은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앞으로 72시간 대구에서 민심과 당심에 호소할 예정"이라며 대구 '올인' 전략을 펼쳤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에 있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뒤 수성구 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위생모와 앞치마를 갖춰 입고 배식봉사를 했다.
그는 지난 2일 대구를 찾은 데 이어 5일 다시 대구를 찾아 늦은 시각까지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수성못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안 후보는 8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경북합동연설회 전까지 대구에 마련한 숙소에 머물며 대구 민심과 당심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1차 컷오프 전까지 보수세가 가장 강한 대구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유세를 해보면 대구 시민분들께서 가장 많이 지지를 해주셨는데 저희가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죄송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며 "(대구의) 여러 곳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후보 또한 이날 경북 구미와 대구를 연달아 방문해 막판 정통 보수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했다.
장 후보는 오전 구미에 있는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분향과 헌화를 진행했다. 그는 생가 집무실에서 방명록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운동 중흥 그 뒤를 잇겠습니다 다시 강한 대한민국'이라고 쓰기도 했다.
이후 대구로 이동해서는 당원, 시의원, 청년 등 다양한 이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지며 대구 민심·당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장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그 중심엔 정통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마음으로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의 정통 지지층인 대구경북을 먼저 찾아 우리 당원분들과 소통하고 제가 당을 어떻게 바꿀지 말씀드리려 한다"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체질과 시스템을 바꾸고, 개혁을 하면서도, 국민의힘이 미래가 있는 정당이고, 그런 정치인이 있는 정당이라는 희망을 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도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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