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시작된 한·미 의회 대표 청소년 교류…올해로 제40년째 맞아
경주시청·경주 문화유적지 잇따라 방문
2025년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미국 측 방한단이 1, 2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찾았다.
이번 방한단은 예일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등 미국 주요 대학 소속 대학(원)생 8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6년 만에 경주를 찾은 미 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방한단은 경주시청에서 접견과 경주시의회 방문,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방한단을 맞은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수송, 의료, 관광,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가 한·미 간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 방문단에게 '황남동 금제 드리개'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APEC 기념 링타이를 선물했다.
조지타운대 외교학 석사과정의 카렌 가르시아 학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주와 미국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주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미 의회 청소년 교류사업은 지난 1984년부터 40년 동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1984년 봉두완 당시 국회 외무위원장과 벤자민 길만 미 하원의원 간 협의로 시작돼, 매년 양국 대학생·대학원생이 상호 방문·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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