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와 광복소나무사랑모임 봉사단(이하 광사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광복 기념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동구 효목동 항일 독립운동체험학습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광사모가 지난 2013년부터 조사한 전국 광복 기념 식수(5곳), 기념비·탑(18곳)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들 단체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으로 '안타까움'을 꼽았다. 광복 기념물들이 지난 80년간 정부와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왔다는 것이다.
이에 단체들은 전시회를 통해 선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역사적 사실을 기록으로 남길 것을 계획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과거 일제 식민통치 시절 어두운 역사와 광복의 기쁨을 함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최주원 광복소나무사랑모임 봉사단 회장은 "국가보훈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광복 기념물에 관심을 가지고, 발굴·조사 등 기록 보존 작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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