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고려해 지류 상품권 우선 지급…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1주일 만에 의성군의 지급률이 90%에 육박했다.
고령층을 배려해 지류 상품권을 우선 지급하고 '찾아가는 현장 신청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급 노력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의성군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28일 기준 지역 내 지급 대상자 4만7천908명 가운데 4만2천334명에게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 88.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말까지 지급률이 95%를 보일 것으로 의성군은 내다봤다.
지급 수단별로는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가 35.4%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지류 31.2%, 신용(체크)카드 21.8% 등의 순이었다.
의성군은 온라인 신청을 어려워하는 고령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지류형 의성사랑상품권을 우선 지급했다.
더불어 각 읍·면별로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반'을 운영, 모두 5천806명에게 현장 신청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급받은 쿠폰은 기한 내에 사용해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