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일상 속 다양한 문화 접해…서로 문화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
경북 포항시가족센터가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소통을 위해 준비한 문화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센터 본관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컬처투어–일본으로 떠나요!'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지역 맞춤형 학습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민 등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베트남 문화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오는 9월 중국, 11월 태국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첫 시작 때부터 지역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도 일본 전통과 현대문화를 경험해 보기 위해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센터를 찾아 인기를 반영했다.
행사객들은 ▷전통 의상 체험 ▷전통 놀이 및 긴교스쿠이(장난감 금붕어 낚시) ▷후우링(유리풍경) 또는 타케톰보(일본 전통 장난감) 만들기 ▷일본 자조모임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한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일본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놀이도 체험하니 마치 일본에 온 기분이었다"며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연희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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