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부터 작품까지…대구보건대 임예건 학생 '2관왕' 쾌거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KDTEX 2025 실기·작품전  수상
전국 18개 대학 112명 참가…실기·보철작품 부문 열띤 경합
임예건 학생 석고조각·작품전 1위…최주영 교수 지도 성과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 403호에서 'KDTEX 2025 국제학술대회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 및 학생보철작품전시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임예건 학생이 실기와 작품 전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후 교수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치기공학과 최주영 교수, 임예건 학생, 정효경 학과장.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가 전국 실기·작품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치기공학과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DTEX 2025 국제학술대회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 및 학생보철작품전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KDTEX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학술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치기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기경진대회와 학생보철작품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재학생 112명이 참가해 실기 부문과 보철작품 전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실기 부문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임예건 학생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과 학생보철작품 개인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보철작품 부문은 치기공학과 전체 교수진의 지도를 바탕으로, 실기 부문은 치기공학과 최주영 교수의 집중 지도가 결실을 맺었다.

정효경 치기공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을 배출하며 실기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산업에 대응할 전문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