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 '헷지했지' 보호약정으로 취득원가 보장

입력 2025-07-22 14:21:18 수정 2025-07-22 18:46:30

대구 최초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서비스 가입

대구 최초로
대구 최초로 '헷지했지' 보호약정 서비스에 가입한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단지 전경.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융권 가계 부채 관리 강화로 주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시장에서 취득원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 '헷지했지 보호약정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 운영사 한국자산매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가입한 계약자가 3년 거주 후 매도 시 분양가, 확장비, 옵션 비용 등의 취득 원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계약자가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시세 하락이나 이직, 이사, 현금 유동성 경색, 기타 개인적인 사유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안심보호단지에 선정된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안심보호단지 선정은 KB부동산, 한국부동산원 공공데이터, 데이터노우즈(리치고)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한국자산매입의 AI 기반 프라이싱 시스템을 활용해 정밀하게 평가한 후 결정한다. 한국자산매입은 최근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근 안심매입약정이 가능한 안심단지로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e편한세상 군산디오션루체 등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사태로 인해 할인 분양이 이어지는 대구 지역에 있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헷지했지 서비스 대상 단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사업주체가 원한다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평가를 통해 결정하고 보호약정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는 데 침체한 대구 지역 부동산 경기에도 선정이 됐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