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시대…삼성카드와 혜택 강화 나서

입력 2025-07-22 09:14:08 수정 2025-07-22 15:24:03

스타벅스가 지난 21일 삼성카드 본사에서 삼성카드와 카드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지난 21일 삼성카드 본사에서 삼성카드와 카드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제공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카드 본사에서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삼성카드 간 전략적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두 회사는 이날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하반기 중 해당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양측은 제휴카드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협업과 운영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리워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카드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카드 이용자는 리워드 적립뿐 아니라 스타벅스 이용에 특화된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현재 1,500만 명에 가까운 규모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카드 출시를 통해 리워드 회원에게 보다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측도 "고객의 소비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카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와의 협업은 일상 속 혜택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와 삼성카드는 카드 출시 이후 공동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