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동 충혼탑 참배로 2025~2026년 회기 출범
조석현 총재 "라이온 선한 영향력, 사회변화 이끌 것"
안동·봉화서 복지·에너지 사업, 다양한 봉사 활동 펴
"갈수록 자원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잇따르고 있는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서 자원봉사 활동은 곧바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돕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안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38대 조석현 총재는 '오로지 봉사'를 2025~2026년 회기 1년 동안 실천할 공식 테마(슬로건)로 정했다.
조 총재는 "이제 라이온스 봉사의 대상과 방법도 다양해져야 한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 현장을 비롯해 주위를 살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오로지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라이온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조 총재는 지난해 제38대 당선총재로 선출돼 올해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국제라이온스협회 미국 본부에서 교육을 받고 이날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
이에 앞서 조 총재는 지난 5월 14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56-E지구 '제37회 지구연차대회'에서 제38대 지구 총재로 취임했었다.
취임식에는 직전 최광식 총재를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 정성길·김이업 국제이사와 지구별 총재 및 당선총재 등 라이온스 임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지구 라이온스 회원 및 가족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 총재는 "지구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역대 총재님들과 선배 라이온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라이온스가 지역사회에서 으뜸가는 봉사단체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2025-2026 총재 주제는 '오로지 봉사'다. 지속적인 봉사야말로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라이온이 가져야할 기본 덕목"이라며 "역대 총재님들께서 추진해 온 중점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은 물론, 회원 확장과 클럽 확장, 교육, 지역 합동 봉사사업을 큰 틀로 삼아 라이오니즘 구현에 자긍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조 총재는 안동 출신으로 사회복지법인 하눌 이사장과 (주)한여울 대표이사 등 지역의 모범 경영인이다. 이 밖에 대구지검 안동지청 형사조정위원과 경북북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 안동시 맨발걷기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9년 안동중앙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이후 안동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지난 2023년부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1, 2부총재 등을 거치는 등 27년째 라이오니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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