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실·국장 회의서 총력 준비 지시…"Post APEC까지 염두에 둬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실·국장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든 부서가 총력을 기울여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 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년의 찬란한 유산을 계승한 경주와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또 "APEC을 철저히 준비해 경주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고, 그 업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Post APEC'의 계기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폭염·폭우 등 대형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기상이변 발생시, 매뉴얼대로 임무를 수행했는지가 중요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우선이 될 수 있게 사소한 것도 농쳐선 안된다"면서 "지역·상황별로 세분화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를 점검하는 등 사소한 절차도 간과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