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고등학교(교장 여병태) 지난 11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자율형 공립고 2.0 학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이번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 정서 함양은 물론 자연 속 공동체 활동은 통해 교우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학생들은 '힐링 로드 마음 잇기(숲 치유 프로그램)',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등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신없이 1학년 1학기를 보냈는데, 기말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숲 체험을 하게 돼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며 "명상 체험을 통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면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돼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병태 교장은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정서적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감정 조절 능력과 정서적 회복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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