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블록버스터 4D 열풍
영화관이 도시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F1: 더 무비'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블록버스터 신작이 내걸린 극장가에선 특히 체험형 4D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CGV 등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5∼6일 'F1: 더 무비'의 4DX 상영관 객석률(좌석 판매 비율)이 87%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 이후 개별 영화의 4DX 객석률로는 가장 높은 기록.
엔데믹 전 최고 객석률은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기록한 95%였다.
'F1: 더 무비'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주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4DX 객석률도 77%로 비교적 높았다.
'F1: 더 무비'의 경우 4D 영화로 관람하면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 타고 있는 것처럼 거세지는 바람, 엔진의 진동, 급커브 구간의 쏠림까지 느낄 수 있다. 작품에 몰입해 액셀을 밟는 동작을 하느라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렸다는 후기가 올라올 정도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폭염이라는 현실을 피해 시간 여행을 떠난 것처럼 중생대의 바람과 바다 향기 등을 선사한다. CGV 애플리케이션에는 '4DX로 보니 (공룡을 피해 등장인물들과) 같이 도망 다니는 것 같다', '더운 여름에 보고 나오니 (공포감에) 시원해진다'는 등 후기가 달렸다.
덥고 습한 날이 많았던 지난달 4D 영화 관람객은 총 24만9천325명으로, 올봄에 비해 대폭 늘었다.
4D 관람객은 3월과 4월에는 각각 9만7천810명, 10만9천11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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