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바닥이 뚫린 듯 하락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대구 지역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6% 내렸다. 전주(-0.07%)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구(-0.19%)는 봉덕·대명동 구축위주로, 서구(-0.12%)는 평리·중리동 위주로, 북구(-0.10%)는 복현·동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북은 6월 5주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6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6%)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대구 지역 6월 5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북구(-0.12%)는 복현·검단동 위주로, 수성구(-0.07%)는 범어·신매동 위주로, 서구(-0.04%)는 내당·비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북은 0.02% 전세가격이 내리며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같은 지방의 상황과 다르게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7%, 0.05%씩 상승하는 등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