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시운전 거쳐 지난달 말 정식 개통…대구 편입에 따른 행정망 통합 일환
대구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121㎞ 길이의 자가통신망이 개통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군위군 간 121㎞ 길이의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말 정식 개통했다. 이는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른 행정망 통합의 일환이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사업비 53억원을 투입, 군위군 내 42개 행정기관을 하나의 행정통신망으로 통합하기 위한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42㎞ 길이의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이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개통한 1단계 구간은 시와 군위군을 직통으로 연결하며, 군위군 산하기관을 모두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내년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자가통신망은 현재 시 전역에 걸쳐 있는 914㎞ 길이 광케이블망으로 390개 행정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자가통신망을 구축한 이후 이용 회선 수가 8배 이상 증가해 연간 통신비 절감액은 151억원, 누적 절감액은 635억원에 달한다.
이번 군위군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연간 6억원의 추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자가통신망 활용도와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가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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