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부트캠프 성과공유회 개최…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반도체 장비설계부터 SoC까지…CUBE 교육 성과 발표
전문가 특강·현장 견학으로 산업현장 연결성 높여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경일대의 교육 실험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과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역량을 진단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부트캠프사업단은 최근 'CUBE형 인재 양성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몰입형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무 중심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학생과 전담 교원, 산업체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장비설계, 반도체 공정자동화, SoC(시스템 온 칩) 설계, 반도체 장비 이해 등 4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한 산업체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실무형 과제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포스코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산 공정을 체험하고 산업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문가 특강에서는 매그나칩반도체 임지용 상무가 '반도체의 미래와 산업의 기회'를 주제로 기술 전환기에 놓인 산업 변화와 인재 수요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또한 구미산업단지 김영관 부회장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자기 설계'를 주제로,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과 준비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더했다.
강상균 부트캠프사업단장은 "몰입형 CUBE 교육이 산업현장 중심의 실천적 교육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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