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고분양가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선방해 이목이 쏠린다.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어나드 범어'는 펜트하우스가 15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는 등 펜트하우스 가구의 청약이 마감됐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어나드 범어는 펜트하우스인 226p 타입(1가구)이 15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다른 펜트하우스 244p 타입(2가구)은 19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타입은 펜트하우스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데다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이 같은 청약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순위 청약에서는 160㎡(2가구·3.5대 1), 168㎡(5가구·1대 1), 170㎡(5가구·1대 1.2) 타입도 모두 공급 세대 이상 청약이 접수됐다..
이밖에 139㎡(30가구), 156㎡C(30가구) 타입은 각각 1.2대 1, 1.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다만, 136㎡(93가구), 153㎡A(61가구)·B(30가구)·C(120가구), 156A(104가구)·B(118가구) 타입은 미달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이 쌓인 대구에서 고분양가에다 대형 평형 아파트가 이 같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며 "범어동이라는 입지는 물론 설계 차별화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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