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일본 여객기 납치 사건 모티브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오는 9월 4일부터 개최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 되었다.
'굿뉴스'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굿뉴스'는 여객기 납치사건을 둘러싸고 비밀 작전을 펼치는 인물들의 수 싸움과 갈등,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영화는 1970년에 일어난 일본 요도호 여객기 납치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일본의 극좌행동주의 조직 적군파의 조직원들이 일본 여객기를 공중 납치해 김포공항을 거쳐 북한에 망명한 사건이다. 영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굿뉴스'의 캐스팅 역시 강렬하다. 배우 설경구는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홍경은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매력을 펼친다. 그리고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으로 함께한다. 영화는 설경구, 홍경, 류승범의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이 선보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한다. 대표적으로 '베테랑2' '헤어질 결심' '밀정' '아가씨'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굿뉴스'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라며 '굿뉴스'의 초청 이유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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